[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통장 선출을 위해 다음달까지 공개모집 등 선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뽑는 통장은 19개동 507명이다.

이번 통장 공모는 통장 임기 특례 조항(리·통 및 반 설치 조례 제5조의 2)에 따른 것이다. 특례는 2018년까지 동별 통장 임기 종료 시점이 달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임명된 통장은 임기가 2년이지만, 2020년 12월 31일 종료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통장 임기 종료 시점이 같아지게 된다.

제주시는 다음 달까지 동별 통장 공개모집 공고를 하고 통장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마을운영규약이 있는 경우 각 마을에서 선출된 사람에 대해 결격사유를 검증하고 임명하게 된다.

통장 자격은 마을운영규약에 의한 선출일 또는 공개모집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계속해서 해당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5세 이상 주민이다. 금고 이상 형의 선고(확정)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市) 전체 통장이 선출되는 상황”이라며 “각 동에서 통장 선출 절차를 12월 중 마무리해 통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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