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실시했던 ‘가족사랑편지쓰기’공모전에 응모된 총 271편에 대해 입상자 32명을 선정.발표했다.
북군은 지난 1998년부터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을 증진시키자는 취지에서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이에 ‘할망, 진짜 하영 고마워’ 라는 노부부의 글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남편들이 부인을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 등이 담겨진 사연들이 하나같이 절절해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입상자 시상은 다음달 5일 한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북제주군여성대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입상작 및 응모작은 편지글 모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어머니부문:최우수 이광복(한림읍 한림리), 우수 김미옥(한경면 고산리).안선아(한경면 한원리), 가작 최병분(구좌읍 세화리).이선희(애월읍 광령1리).홍순생(애월읍 남읍리).이진숙(조천읍 함덕리).김진숙(추자면 영흥리)
▲아버지부문:최우수 정상영(구좌읍 하도리), 우수 김평호(애월읍 하귀2리).문호진(애월읍 광령1리), 가작 고길봉(구좌읍
하도리).김영대(구좌읍 한동리).서남수(애월읍 한동리).김상종(조천읍 북촌리).손현완(조천읍 조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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