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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4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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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스마트 리무진 셔틀 유상운송 서비스 운행 추진키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구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구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구간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사업에 3개 지구를 신청, 심의 결과 제1지구인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이 적헙 의견으로 통과돼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구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도령로와 노형로, 평화로를 거쳐 한창로,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38.7㎞ 구간과 중문관광단지 내 약 3㎢ 일대다.

이 구간은 제주도의 지능형 도로교통 인프라 기반(C-ITS,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다양한 도로와 기상 테스트 조건, 세계적 관광지 특성을 활용한 홍보, 지속 가능한 이용 승객 서비스 수요 등 이점이 있어 자율주행차 서비스 업체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우선 주관기관과 유관기관, 민간위원 등으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위는 서비스 운영 수요 업체의 자율주행차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과 적합 여부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된다.

또 해당 지구에서 여객 유상운송 허용,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규제에 대한 특례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른 유상 운송서비스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수요 응답형 스마트 리무진 셔틀을 1차 연도에 5대, 2차 연도 30대 이하로 유상운송 서비스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준비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서비스 운행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도시 구축을 위해 자율주행차 선도기관과 전문업체를 유치, 자율주행차 지역 기반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심의에서 탈락한 첨단과학단지 지구(첨단과기단지-제주대-제주국제대 구간)에 대해서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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