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19일 제주 다녀가 …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3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A씨가 2박3일간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5시 10분경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검체를 채취,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이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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