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국비 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
제주도, 내년 국비 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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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0일 국회 예산결산위 위원들 면담 증액 요청 계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원희룡 지사가 직접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 예산결산위 위원들을 상대로 제주도 관련 5개 사업과제를 직접 설명하고 국비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원 지사는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위성곤 제주도 담당 위원 등 예산조정소위 소속 핵심 위원들을 만나 제주도 국비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우선 제주 4.3 유족의 숙원이자 완전 해결 상징성을 갖고 있는 4.3 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이 아직까지 미완으로 남았다는 점을 강조, 정부가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국비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4.3 복합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11억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지난 11월 초부터 운영 중단 중인 강정정수장의 전면 현대화 및 재가동을 위한 국비 지원(56억원)도 함께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하수 기반이 낙후돼 우·오수 분류식 관거 및 배수설비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온 서부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71억원), 오라·아라 하수관로 정비사업(40억원)에도 국가 예산 반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회 차원에서 국비를 추가로 증액하기 위해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28억원) △일본 EEZ 대체어장 원거리 출어경비 지원(15억원)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사업(31억원) 등을 포함한 주요 증액 대상사업 21건을 포함해 총 478억원 증액을 건의하고 있다.

원 지사는 “코로나 사태로 전례 없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방세수와 지방교부세 등의 감소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라면서 “이번 제주도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정부예산은 이번달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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