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12 (금)
주상절리 닮은 제주 음수대, ‘우수디자인(GD)’ 선정
주상절리 닮은 제주 음수대, ‘우수디자인(GD)’ 선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1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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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0 우수디자인’ 선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 음수대 디자인이 ‘2020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으로 선정돼 국가기술표준원장상(Bronze Prize)을 수상했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상품의 디자인, 기능,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되는 상품에 정부 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음수대는 제주 음용식수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삼아 주변 환경과 조화되고 실효성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자 디자인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제주도가 개발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음수대는 제주 지역에서 염분이 많은 바람이 부는 점을 감안해 해안 바람으로 인해 도장이 벗겨지지 않도록 현무암을 이용한 디자인이 특색이다.

형태와 재료, 색채를 활용해 제주가 가진 서정적인 경관에 자연스럽게 순응하는 디자인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수대는 조천읍 대흘리 소재 상하수도본부에 설치된 것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원 등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공공시설물의 통일성, 일관성 유지를 위해 통합 공공디자인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분야별 표준디자인을 연차적으로 개발, 이에 따른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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