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만난 원희룡, “제주형 그린뉴딜 성공 지원해달라”
이낙연 만난 원희룡, “제주형 그린뉴딜 성공 지원해달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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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탄소 중립 섬’ 관련 정책 소개
이 대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공 위한 숙제 해결에 노력하겠다” 화답
원희룡 지사가 18일 오후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를 만나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운영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8일 오후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를 만나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운영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1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제주형 그린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로부터 ‘2030 탄소 중립 섬’을 위한 제주도의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낙연 대표는 “제주도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풀어야할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운영상황과 제주도의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원 지사와 이 대표를 비롯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종민·염태영·신동근·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송재호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지난 10년 간 ‘탄소 중립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하고 모든 자동차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이와 연관된 많은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전기차 사용이 많아지고 배터리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인증, 검사, 활용, 응용제품 생산 등 연관 산업이 하나하나 열릴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초기 단계에 여러 실험과 실증사업을 시행해 제주도가 배터리산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그는 “탄소 중립 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력 생산이 신재생에너지로 가야 하는데 전력이 과잉될 경우 전력계통에서 받아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생산된 전력에 대해 개인·기업·경제주체 간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전력거래 자유화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현장방문에서 만난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현장방문에서 만난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낙연 대표는 “원희룡 지사가 2030년 탄소 제로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한 뒤 “탄소 제로를 위한 가장 결정적인 관건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뿐만 아니라 배터리까지도 산업화하겠다는 제주다운 목표를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고 원 지사를 추켜세웠다.

이어 이 대표는 “중앙정부에서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초석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가 한국판 뉴딜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원 지사와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내부를 시찰하면서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과정과 재사용 배터리가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민주당 지도부는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현장최고위원회의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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