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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을 한다면 제주시·서귀포시 모두 ‘해안’
야간관광을 한다면 제주시·서귀포시 모두 ‘해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11.1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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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야간관광 활성화 조사 발표
제주북부 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을 ‘우선지역’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관광의 새로운 돌파구로 ‘야간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야간관광에 적합한 곳은 어디일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18일 발표한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간관광 추진 적합 지역은 제주북부 해안도로,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 해안권, 서귀포 원도심, 성산일출권 등 5개 지역으로 꼽혔다.

추진 적합 5개 지역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선별했다. 참가한 전문가들은 제주도내 관광업계와 학계, 유관부처 등에서 활동하는 이들이다.

이들 5개 지역 가운데 우선지역을 다시 꼽아봤다. 여기엔 5개 지역의 주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야간관광에 대한 인식, 인지도, 선호도 등 55개 문항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진행 결과 5개 지역 가운데 제주북부 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등 2곳의 지지의사가 높았다.

야간관광에 대한 지지의사(단위 7점 척도)를 물은 결과 제주북부 해안도로(5.48점)와 서귀포 해안권(5.43점)이 평균(5.29점)을 웃돌았다. 또한 협력의사는 제주북부 해안도로가 5.4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성산일출봉(5.25점)과 서귀포 해안권(5.23점)이 평균(5.12점)을 웃돌았다.

우선지역으로 꼽힌 두 곳은 야간관광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았으며, 야간관광 선호시간대는 밤 9시부터 12시 사이가 가장 높았다.

제주북부 해안도로 권역에 제시된 콘텐츠.
제주북부 해안도로 권역에 제시된 콘텐츠.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북부 해안도로는 제주시 용두암에서 이호테우해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서귀포 해안권은 새연교에서 천지연폭포, 서귀포항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우선대상은 아니지만 제주시 원도심은 관덕정-동문시장-산지천, 서귀포 원도심은 매일올레시장-이중섭거리, 성산일출권은 성산일출봉에서 터진목 갯벌 사이 구간이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은 31개의 콘텐츠를 단·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단기사업으로는 나이트마켓 운영, 스트리트 사이니지 설치, 선상 야경투어 등을, 중기사업으로는 나이트 가든과 나이트 로드 조성, 장기사업으로는 야간 조형공원 조성, 미디어아트 스트리트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야간관광으로 인해 소음이나 불건전행위 증가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관련 자료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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