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녀간 충남 확진자 역학 조사 중 확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6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오후 충남 소내 보건소로부터 지역 확진자 A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 조사 중 접촉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충남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는 지난 7일과 8일 A씨와 접촉한 접촉자다.
B씨는 15일 오전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자가격리를 하다 이날 오후 2시께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와 B씨의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진술 확보에 나섰다.
또 폐쇄회로(CC)TV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한 동선 정보도 파악 중이다.
제주도는 A씨와 B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정해진 절차에 따른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판 -> 확진자 상세정보’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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