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서 해양보호생물종 사체 잇따라 발견
제주 연안서 해양보호생물종 사체 잇따라 발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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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서 상괭이·비양도선 푸른바다거북…포획 흔적은 없어
지난 14일 제주시 판포포구 인근 해안에서 인양된 상괭이 사체. [제주해양경찰서]
지난 14일 제주시 판포포구 인근 해안에서 인양된 상괭이 사체. [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연안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푸른바다거북과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55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가 확인됐다.

사체는 길이 153cm, 둘레 88cm, 무게 45kg 가량으로 죽은 지 약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상괭이 사체는 포획 흔적이 없어 제주시에 인계됐다.

지난 13일 제주해경 관계자들이 비양도 동쪽 해안에서 인양된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옮기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지난 13일 제주해경 관계자들이 비양도 동쪽 해안에서 인양된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옮기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 오전 10시 53분께는 한림읍 비양도 동쪽 해안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죽은 지 1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 사체는 길이 10cm, 폭 60cm, 무게 40kg 가량으로 포획 흔적이 없어 자치단체에 넘겨졌다.

해경은 푸른바다거북이 멸종위기종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보호조치를 내려 채집, 가해, 도살, 포획이 금지돼 사체를 발견하더라도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상괭이 역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해양생물보호종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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