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용하 의원 제기 수능부정 이어 파문 예고
3일 제주도의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김용하(한나라당)의원이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때마다 어느 정도 휴대폰 부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전해들은 내용인데 고등학생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는 말 그대로 창의적이고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며 휴대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일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험을 먼저 끝내고 나간 학생이 휴대전화로 답을 문자메시지로 시험을 치루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보내는 부정행위와 손과 발을 이용한 부정행위 등 온갖 방법들이 컨닝 행위에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같은 시험 부정행위를 감독하는 교사들도 알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시험부정행위 주장은 최근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대학능력시험 부정행위로 전국적 파문을 일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주장이라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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