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문항 수‧가중치 적용 어떻게?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문항 수‧가중치 적용 어떻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13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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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2공항 찬‧반 1개 문항만, 성산읍 가중치 부여” 입장 고수
의회 “공항 인프라 확충 필요성‧현 제주공항 확장 의견도 물어야”

두 차례 실무회의에서 입장 차 팽팽 … 20일 마지막 3차 실무회의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 문항과 가중치 부여 문제를 놓고 제주도의회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간 의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은 현 제주공항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된 1차 심층토론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 문항과 가중치 부여 문제를 놓고 제주도의회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간 의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은 현 제주공항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된 1차 심층토론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을 하기 위한 방법이 여론조사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여론조사 문항 개수과 성산읍 지역에 대한 가중치를 둘 것인지 여부를 놓고 제주도와 도의회가 좀처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와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는 13일 오후 2시부터 두 번째 비공개 실무회의를 갖고 협의를 벌였다.

하지만 지난 10일 1차 협의 때부터 쟁점이 됐던 문항 개수와 성산읍 지역에 대한 가중치 부여 문제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우선 쟁점이 된 부분은 여론조사 문항을 몇 개로 할 것인지 문제였다.

제주도는 제2공항 찬성‧반대를 묻는 1개 문항만 갖고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설문조사 문항을 단순히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반면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측은 통계적인 질문 3개 외에 국토부와 토론회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지 여부와 현 제주공항 확충 방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문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제주도는 제2공항 예정 부지가 발표된 후 성산읍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성산읍 지역 전체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도의회 갈등해소특위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 여론조사 방식으로 전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가중치를 준다면 공항 부지에 포함되거나 직접적인 소음 피해 지역이 되는 5개 마을 주민들에 대해서만 가중치를 주는 것이 맞다는 논리를 폈다.

다만 여론조사 기관은 의회에서 요구했던 대로 3개 여론조사 기관을 참여시키기로 의견이 좁혀진 상태다.

결국 2차 협의에서도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로 끝나 도와 의회는 오는 20일 마지막으로 실무 회의를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해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내려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도의회 갈등해소특위는 오는 제2차 정례회 회기가 시작되는 16일 전체 특위 위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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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20:28:38
비전문가이며 교수이력 허위로 조작하고 제주도민을 5년동안 농락한 박찬식 정체를 밝혀 고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