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8일 새벽 한경면 두모리 두모포구 앞 해상 풍력발전기 1기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8일 오전 3시 58분경 인근 주민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관할 소방서와 해경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제주소방항공대 등이 모두 출동, 공동대응으로 오전 7시 25분경 화재가 완전 진압됐다.
다만, △화재지점이 해상에 있던 점 △소방헬기가 야간 화재진압이 불가해 날이 밝기를 기다려야 했던 점 등 화재 진압에서 현장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이번 화재 현장에는 제주소방항공대의 소방헬기 한라매와 산림청 헬기가 출동해 불길 진압에 나섰다.
한편, 같은날 오전 8시경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현장을 방문이 있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모든 풍력발전시설에 대해 도, 소방본부, 풍력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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