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에서 42일만에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 42일만에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03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일 서울 소재 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체 채취
3일 오후 1시30분 확진 … 방역당국 세부 동선‧접촉자 파악 중
제주에서 42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 42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40여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 파악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일 오후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월 23일 제주에서 5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42일만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6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일 서울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오후 1시 30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방문지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 관련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확진자의 진술에 의해 동선 조사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현장 CCTV확인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접촉자 분류도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판 > 확진자 상세정보’에 공개할 예정이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과 경제적 피해 발생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면밀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민들은 불안감을 떨치고 개인위생수칙 등 방역 준수에 협조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