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제주, K리그2 우승 … 1년만에 1부리그 무대 복귀
제주, K리그2 우승 … 1년만에 1부리그 무대 복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01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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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3-2로 누르고 제주 팬들과 우승 기쁨 만끽
제주유나이티드가 1일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누르고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년만에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가 1일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누르고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년만에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2 우승을 차지,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해 2부리그로 강등된지 한 시즌만에 다시 1부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제주는 1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3-2 승리를 거두고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57점을 확보한 제주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됐다.

전반 22분 정우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제주는 후반 28분 진성욱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강윤성이 추가골로 연결, 2-0으로 앞서나간 뒤 진성욱이 개인기로 서울 이랜드 수비를 뚫고 쐐기골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K리그2 우승이 확정되자 제주 선수단은 “우승! 승격! 도민 여러분의 에너지가 되겠습니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남기일 감독은 “도민들 앞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어 정말 기쁘다”며 “지난 지난 시즌 팬들에게 아픔을 줬다면 올해는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과 함께 기쁨을 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 물심양면 지원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남기일 감독을 헹가래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남기일 감독을 헹가래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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