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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드론 이용 한라산 1500m 고지 구급물품 배송 성공
수소드론 이용 한라산 1500m 고지 구급물품 배송 성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2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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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교육대‧관음사 야영장에서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만에 주파
천연가스 배관 모니터링도 … 태양광 드론 이어 수소드론 실증 성공
관음사 야영장에서 한라산 1500m 고지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만에 응급구급물품을 배송하는 데 성공한 수소 드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관음사 야영장에서 한라산 1500m 고지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만에 응급구급물품을 배송하는 데 성공한 수소 드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태양광 AI 드론을 띄워 전국에서 최초로 제주 해안선 완주에 성공한 데 이어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이용해 한라산으로 응급 구급물품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또 천연가스 배관 매립 라인 중 서귀포 구간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데도 성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 체공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안전‧행정 분야에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사인 두산(DOOSAN)과 함께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최근 한라산 등반객 산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응급 구급물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제주소방본부와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응급구급물품 배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 9월부터 제주소방교육대 및 관음사 야영장에서 고도 1500m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 만에 응급 구급물품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는 골든타임(10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소방본부의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스배관 모니터링의 경우에는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점검하던 천연가스 매립도로 굴착감시 업무를 수소드론을 활용,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애월 본부에서 서귀포 CGS까지 서귀포라인 풀코스 44㎞를 90분 동안 비행하면서 성공적으로 모니터링을 완수했고, 다음달에는 도로 굴착에 대한 AI 탐지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내년부터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일부 구간에 대해 수소 드론을 활용해 가스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예산 절감효과는 물론 드론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비가시권, 야간, 고고도 비행 등 드론 규제 개선을 위한 안전점검 기술 실증 뿐만 아니라 수요 기관의 요구사항에 맞게 기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수소드론 기반의 배송‧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본격화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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