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에 ‘화들짝’ … 제주도, ‘깔따구 유충 대책 상황반’ 운영
수돗물 유충에 ‘화들짝’ … 제주도, ‘깔따구 유충 대책 상황반’ 운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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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 전역 유충제거시스템 전면 도입 방안 마련하라” 주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 제주도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강정천 원수와 강정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제주는 강정천 취수원과 취수원 상류 지역에 유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 지난 20일부터 ‘깔따구 유충 대책 상황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 문자를 통해 강정 정수장 계통 구역에서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하고 유충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 등을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또 제주개발공사의 협조를 통해 동 주민센터에 삼다수를 비치, 지원하는 한편 직접 삼다수를 구입할 경우 영수증을 첨부하면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1일 오전 원희룡 지사가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강정 정수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1일 오전 원희룡 지사가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강정 정수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도 21일 오전 강정 정수장을 직접 방문, 수돗물 유충 사태 관련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유충 제거 시스템을 도 전역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지금 당장은 유충 발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곧바로 약품이나 장비 등을 투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유충차단장치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서귀포 시민들이 식수를 마시는데 불안해하지 않도록 삼다수를 식수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강정 정수장은 하루 2만5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서귀포시 서귀동, 보목동, 동홍동, 신효동, 하효동, 상예동, 서호동 지역과 혁신도시 등에 거주하믄 3만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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