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택가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 잇따라
서귀포시 주택가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 잇따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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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상하수도본부 조사 결과 강정정수장 여과시설에서 유충 발견

긴급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등 수질 기준 이내 ‘적합’ 판정
유충 발생 원인 규명 환경부 역학조사반과 정밀조사 추진키로
서귀포시 주택가 수돗물에서 유충 발생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유충 발생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 /사진=다음 로드맵 갈무리
서귀포시 주택가 수돗물에서 유충 발생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은 유충 발생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 /사진=다음 로드맵 갈무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관내 주택에서 잇따라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가 접수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동 한 주택에서 유충 발생 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20일 보목동 소주 주택에서도 유충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에 제주도는 유충 발생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 계통 수도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고, 조사 결과 강정천과 강정정수장 여과시설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

도는 정수장의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수장과 가압장 배수지 등 급수 계통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 용량이 하루 2만5000톤 규모인 강정 정수장은 서귀포시 동 지역 3만1000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정수장이다.

강정 정수장 공급계통에 대한 긴급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잔류 염소 등 12개 항목은 수질 기준 이내로, 수돗물 사용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유충에 대해서는 현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유충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의뢰해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확한 유충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환경부 역학조사반과 함께 정밀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유충이 발견된 여과지 및 배수지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청소를 실시하고 여과사 교체를 진행, 빠른 시일 내에 원인 규명을 통해 수돗물 사용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충이 발견될 경우 직접 음용을 자제하고, 즉시 상하수도본부나 행정시 상하수도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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