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사회적 경제와 함께 하는 ‘4.3 희망 나눔 꾸러미’
제주 사회적 경제와 함께 하는 ‘4.3 희망 나눔 꾸러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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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가시리 등 피해 마을 유족 등에 전달 … 연말까지 650박스 전달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4.3 유족 등을 위한 ‘사회적 경제와 함께 하는 4.3 희망꾸러미’ 전달식이 19일 오전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마켓 프레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4.3 희망꾸러미 전달 사업은 4.3제주트라우마센터와 제주사회젹경제지워센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을 맡고 사랑의열매가 지원하고 있다.

4.3 희망꾸러미에는 생필품을 비롯해 데일리스티치와 인화로협동조합에서 제작한 면 마스크, 꽃마리협동조합이 생산한 천연 손 소독제 등 도내 사회적경제 제품들이 담겨 있다.

꾸러미는 4.3 당시 대표적인 피해 지역인 북촌마을과 가시리 마을에 거주하는 4.3 유족 등에게 제주희망협동조합과 협력을 통해 직접 방문해 전달된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2500만원 상당의 제품 650박스를 4.3 유족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한 배송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가 4.3 치유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오승국 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은 “4.3 당시 피해를 입은 마을회 등과 협의해 4.3 꾸러미 대상자를 선정했다”면서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4.3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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