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철남 위원장 선출·17일 4.3평화공원 참배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4.3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들을 17일 4.3평화공원에서 참배했다. 4.3특위는 앞서 지난 16일 1차 회의를 열고 11대 후반기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연동을)을, 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동홍동)을 선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1명의 4.3특위 위원들은 내년 10월 15일까지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이 기간 국회에 제출된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4.3의 전국화 및 세계화 사업, 유족 복지 확대, 4.3홍보 등을 추진한다.
강철남 위원장은 "4.3특별법 개정 논의가 이번 21대 국회에서 시작하는 만큼 도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보상, 불법 재판 무효화, 4.3공동체 회복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4.3유족회 중부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4.3유족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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