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천지” 성판악 인근 5.16도로 불법주차 해소될까
“무법천지” 성판악 인근 5.16도로 불법주차 해소될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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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 인근 환승주차장 11월말 완공 … 김희현 의원 “단속도 이뤄져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희현 의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희현 의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국제대 인근에 추진중인 환승주차장이 11월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 을)은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15일 “최근 주말이면 5.16도로에 200여대 정도는 주차하는 것 같다”면서 환승주차장 조성 사업이 어느 정도 진도를 보이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문경진 교통항공국장은 “국제대 인근 5.16도로에 접한 곳에 199면 정도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11월말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다시 주차장 조성이 끝나면 환승 계획이 돼있는지 묻자 문 국장은 “성판악에서 제주시와 서귀포 방면으로 총 6㎞ 구간을 불법 주정차를 못하도록 하기 위해 환승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초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와 연계, 단속을 벌이기로 하고 5월부터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관광업계에서 탐방예약제 연기를 요청해와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한라산 탐방예약제도 해야 한다고 보고, 이것도 만들어놓으면 실행을 해야 한다”면서 “뭔가 해놓고 민원이 들어오면 꺾이고는 하는데, 탐방객들이 버스나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거다. 관련 업계들도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데 투입해주면 셔틀을 할 때도 전세버스를 포함해서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한라산에 갈 때마다 성판악 인근에 (차량들이) 줄서있는 것을 보면 속상하다. 무법천지도 아니고…”라며 “계획은 잘 세운 것 같은데, 계획만 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환승주차장을 운영하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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