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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 10월 제주를 달군다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 10월 제주를 달군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10.1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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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주최, 23~24일 서귀포시 소재 WE호텔에서
국내외 통일관련 전문가 초청…한반도 평화와 제주의 역할 등 논의

한반도 평화통일과 번영을 위한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서귀포시 소재 WE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김성수)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다.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한반도의 미래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라는 주제로 처음 열리는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통일 관련 기구 대표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평화 번영을 위한 담론을 수렴하고, 새로운 남북교류 아젠다 개발로 통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기에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실천적 역할을 논의할 여성세션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해외 석학 등을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라는 점을 감안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전문가 위주로 초청이 이뤄졌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다.

세부진행프로그램을 보면 23일 당일 오후 1시부터 개회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리자오싱 전 중국외교부장의 통일 관련 메시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체세션에서는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 핵심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전문가 세션에서는 통일세션과 여성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통일세션에서는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장과 마영삼 전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이 각각 ‘독일 통일 30주년과 한반도 평화통일’, ‘이스라엘-UAE/바레인 관계 정상화가 남북한 관계에 주는 함의’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성세션에서는 김영보 여성위원장의 주관으로 엠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재단 이사장과 신미녀 새조위 상임대표가 각각 “남북한 화해과정과 여성의 역할‘, ’통일에서의 한국 여성의 역할‘을 발제한 후 토론이 펼쳐지게 된다.

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의 사회로 오홍식 제주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홍재형 전 통일교육원장, 김진호 제주대 사회과학대학장,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 송재철 전 민주평통 서귀포시협의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에 제주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및 한반도 통일시대에 대비해 지역 공감대를 고양하고, 여성리더들의 참여와 연대로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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