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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의식 확산 위한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문 열어
양성평등 의식 확산 위한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문 열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07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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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시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가 7일 오전 11시30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양영식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등 기관‧관계자들이 참석, 현판식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제주 지역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와 문화 확산의 허브 역할로서 양성 평등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사업인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제주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성평등교육센터는 앞으로 양성평등 의식 확산 교육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 대상별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 전문강사 양성 및 역량강화 지원, 양성평등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센터 홍보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양성평등 교육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지난 6월 26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8월 운영인력을 채용, 센터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원 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모든 차별을 없애고 제주에서 살아가는 많은 생명과 인간들이 진정한 공존을 이뤄내는 것이 제주도민이 선택한 비전이자 핵심 가치”라며 성평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그는 “아직 도민사회에 뿌리박힌 가부장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의식과 성범죄, 젠더 폭력,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장벽은 제주가 앞으로 성평등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제도적인 노력과 예산, 인력 등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도민과 공직자, 사회지도층, 미래 세대들이 성평등한 제주라는 가치관과 인식을 가지고 함께 실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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