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탐라인 이어 ㈜유강미트 7일 부산물 첫 선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육가공업체인 (주)유강미트가 홍콩 무역업체인 풀웰스 트레이딩과 계약을 완료, 7일 돈육 부산물을 첫 선적한다고 6일 밝혔다. 홍콩 수출은 연간 60만불 규모다. 유강미트는 월 60t(5만불) 상당의 제주산 돼지고기 부산물 수출을 하며 향후 돈육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웰스 트레이딩은 홍콩과 태국, 라오스, 필리핀 등에 물류 시장을 가진 무역업체다. 유강미트는 이를 통해 제주산 축산물 등 수출 품목과 수출국을 추가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및 해외 소비자에게 청정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현지 홍보 등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입 관련 업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홍콩과 그 외 국가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출 물량 및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영농조합법인 탐라인이 지난 1월 5년 동안 총 2000만불 상당의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계약을 맺으며 대규모 홍콩 수출시장의 문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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