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보다는 한글날 연휴가 더 좋답니다”
“추석연휴보다는 한글날 연휴가 더 좋답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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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글날 연휴 꼽은 관광객 비율이 추석 때보다 높아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도 선택” 비율은 떨어져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다가오는 한글날 연휴 역시, 제주도는 국내 인기 여행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가을시즌(9~11월)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6일 발표한 결과 한글날 연휴 선호도가 추석연휴 선호도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7일간 추석연휴(9월 30~10월 6일)를 꼽은 관광객은 15.0%였으며, 5일간 한글날 연휴(10월 7~11일) 비중은 이보다 높은 17.1%였다.

월별로는 10월이 11월보다 인기가 높았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뺀 20일간의 10월(10월 12~31일)을 꼽은 관광객은 25.1%였다. 11월 한달(11월 1~30일)은 28.1%였다.

관광객들이 방문 예정 지역 1위로 꼽은 성산일출봉. 제주관광공사
관광객들이 방문 예정 지역 1위로 꼽은 성산일출봉. ⓒ제주관광공사

제주여행을 꼽은 이유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56.6%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주도는 섬지역임에도 이동시간이 짧은 이유도 제주선택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동거리가 적당해서’ 제주도를 선택한 비율이 31.8%나 됐다.

그러나 종전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 응답은 낮아지고 있다. 올해 4월 조사에서는 50% 이상이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를 선택했다고 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8.8%에 그쳤다. 이는 해외여행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선택지를 아예 제주로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안전지대라는 인식도 제주관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도의 코로나19 안정성에 대한 질문에 다른 지역보다 안전하다는 응답이 51.3%였고, 위험하다는 응답은 6.6%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이후 제주도에 대한 관심 역시 43.4%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감소했다는 응답은 12.1%에 그쳤다.

가을여행 중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숙박업소 위상상태’가 5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쇼핑장소의 위생(14.1%)’, ‘타 관광객의 개인방역 준수정도(13.3%)’, ‘관광지 위생상태(12.3%) 등을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5.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오름/한라산 43.0%, 중문관광단지 38.3%, 이중섭거리/서귀포올레시장 37.7%, 협재-금릉해변(한림읍) 36.5%, 용담해안도로 인근 33.3%, 곽지-한담해변(애월읍) 25.1%, 함덕해변(조천읍) 20.5%, 표선해변(표선면) 17.6%, 월정-세화해변(구좌읍) 17.4%, 지역마을(저지리, 가시리 등) 15.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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