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5 (수)
제주서 마약류 사범 적발 증가세
제주서 마약류 사범 적발 증가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0.0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2019 월 평균 3.97명서 올해는 6.12명 수준
박재호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적발되는 마약사범이 늘고 있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붙잡힌 마약류 사범은 143명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대략 4명(3.97) 꼴이다.

올해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49명이 단속됐다. 월 평균으로 따지면 6.12명으로 지난해 5명(총 60명)에 비해 22.4% 늘었다. 2018년 2.83명(연간 34명)과 비교하면 2.16배 수준이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의료용을 제외한 모든 마약을 불법으로 정하고 있지만 매년 마약 사범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 구매를 이용한 사기범죄도 성행하고 있어 초기에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만7405명이 단속됐고 올해는 8월까지 7836명의 마약 사범이 적발됐다. 연령대로는 30대가 8177명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8134명, 20대가 6986명 등이다. 10대도 446명으로 파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