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 기간 이후에도 고위험시설 및 위생업소의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위생관리과 직원 14명과 소비자 위생감시원 12명 등 26명을 단속반으로 편성,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뷔페 등 집합금지 업소인 고위험시설과 위생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 내 고위험시설은 394개소이고 관광지 주변 위생업소는 200개소다.
서귀포시는 4일까지인 집합금지 조치 기간 후인 오는 18일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동안 고위험시설 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대응 이후에도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이 오고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도 동선을 최소화하고 이동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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