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8364건 월 평균 697건 꼴
소병훈 국회의원 “적극적인 예방 대책 필요”
소병훈 국회의원 “적극적인 예방 대책 필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해 제주에서 하루 평균 23건 꼴로 4대 강력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에서 8364건의 4대 강력 범죄가 발생했다. 월 평균 697건으로, 하루로 따지면 22.9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폭력이 5109건으로 가장 많고 절도가 3214건, 강도가 21건, 살인이 20건이다. 월 평균으로는 ▲폭력 425.7건 ▲절도 267.8건 ▲강도 1.75건 ▲살인 1.66건이다.
경찰서별로는 제주동부서 관내가 3135건이고 제주서부서가 3030건, 서귀포서가 2199건이다. 살인과 강도만으로는 동부서 관내 살인이 11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강도는 서부서 관내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병훈 의원은 "4대 강력 범죄는 시민들의 체감 치안도와 직결된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대책과 강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4대 강력 범죄 발생은 살인 775건, 강도 798건, 절도 18만6649건, 폭력 28만7257건 등 총 47만5479건이다. 전국으로 본다면 하루 평균 1303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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