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만 마스크 의무화‧발열체크 등 특별방역조치 시험대
제주 공‧항만 마스크 의무화‧발열체크 등 특별방역조치 시험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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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입도객 30여명 발열 증세 … 코로나19 검사 인원 7명
검사 받은 7명 중 6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지난 26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에 발열감시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에 발열감시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입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제주도의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를 발동한 이후 공항과 항만에서 발열 증세를 보이는 입도객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8일 오후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에서는 입도객들이 발열감시 카메라 앞을 지나는 동안 경보음이 빈번히 울리면서 방역 관계자들은 물론 입도객들 사이에서도 조마조마한 순간이 반복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특별방역 행정조치가 시행된 이후 공항과 항만에서 발견된 고열 증상자가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차 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된 7명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입도객의 경우 체온 측정을 거부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면서 발열감시팀이 도의 특별방역 조치를 설명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발열 증세가 있는 경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해 체온이 기준(37.5도)을 넘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지역감염 확산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으로서는 코로나19 방역의 1차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서 발열 체크와와 발열 증상자에 대한 검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공‧항만 입도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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