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생태숲 개원 11주년 기념 제주 자생식물 나눠주기 행사
24일부터 선착순 접수 … 참꽃나무‧산수국‧병꽃나무‧좀비비추 4종 1세트씩
24일부터 선착순 접수 … 참꽃나무‧산수국‧병꽃나무‧좀비비추 4종 1세트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라생태숲 개원 11주년을 맞아 제주도가 제주 자생식물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에서 자체 생산한 참꽃나무, 산수국, 병꽃나무, 좀비비추 등 4종을 1세트로 구성, 한 가족당 한 세트씩 모두 1100그루를 나눠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희망자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한라생태숲 홈페이지(http://jeju.go.kr/hallaecoforest/index.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다. 미리 신청 접수를 한 대상자들에게 오는 10월 9일 오후 2시부터 한라생태숲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9월 15일 문을 연 한라생태숲은 한 달 평균 1만9000명이 방문, 생물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방문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현재까지 214만여명이 한라생태숲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 자생식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반려식물 나눠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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