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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로 4골 폭발…EPL 첫 해트트릭
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로 4골 폭발…EPL 첫 해트트릭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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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 역사를 썼다.
 

'한 경기 4골!' 기뻐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제공]
'한 경기 4골!' 기뻐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4골을 폭발하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손흥민의 생애 첫 EPL 해트트릭과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기록됐다.

영국 무대에서는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지난 2017년 3월 밀월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심판이 휘슬을 불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사우샘프턴에게 끌려다녔다. 무사 제네포와 대니 잉(이상 사우샘프턴)의 활동량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32분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0-1.
 

'4번째 골' 넣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제공]
'4번째 골' 넣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때부터 손흥민의 움직임이 바뀌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 세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은 그리 멀지 않았다. 후반 19분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8분에는 대각선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골을 때려 넣었다. 순식간에 4-1.

후반 37분 케인이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잉스가 페널티킥으로 만회했다. 경기 종료. 토트넘이 5-2로 승리했다.

아주경제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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