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US 오픈 첫날 22위…우즈·미컬슨 '오버파~'
임성재, US 오픈 첫날 22위…우즈·미컬슨 '오버파~'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9.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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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 메이저 US 오픈 1라운드
임성재 버디·보기 2개씩 이븐파
공동 22위...선두 토머스 5언더파
우즈·미컬슨 오버파 때려 '빨간불'
안병훈 33위·김시우 57위에 위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2)가 첫날 이븐파를 때리며 공동 22위에 위치했다. 선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는 5타 차다.

티샷을 시도하는 임성재[AP=연합뉴스]
티샷을 시도하는 임성재[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2020~2021시즌 첫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 제120회 US 오픈 첫날 1라운드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에 위치한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69야드)에서 열렸다.

첫날 결과 임성재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잭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나란히 공동 22위에 위치했다.

2018~2019시즌에 데뷔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임성재는 이븐파를 때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144명 중 32명을 제외하곤 모두 오버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선두와는 불과 5타 차이다. 세계남자골프랭킹(OWGR) 3위 토머스가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그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아웃코스 1번홀(파4)로 출발한 임성재는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7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8번홀(파4)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극악의 난도로 유명한 윙드풋 골프클럽에 굴복하나 싶었다.

두 타를 잃은 채 인코스 10번홀(파3)로 걸어간 임성재는 12번홀(파5)과 13번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로 전반부의 실수를 만회했다. 13번홀 1온에 성공한 그는 5.3m 퍼트를 단박에 떨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홀 속의 공을 빼냈다.

임성재는 이날 티박스에서 평균 338.90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공동 7위(64%)에 올랐다. 평균인 43%보다는 21% 높은 수치였다. 그린 적중률은 공동 1위(83%)다. 평균인 57%보다 26% 높았다. 퍼트는 평균 1.83개를 기록했다.

한편 선두인 토머스는 2017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7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패트릭 리드, 매슈 울프(이상 미국),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가 2위 그룹(4언더파 66타)을 형성하며 선두 추격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로 리 웨스트우드(영국),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과 나란히 공동 5위에 위치했다.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타이거 우즈[AP=연합뉴스]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타이거 우즈[AP=연합뉴스]

 

생각에 잠긴 필 미컬슨[AP=연합뉴스]
생각에 잠긴 필 미컬슨[AP=연합뉴스]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는 유쾌하지 않은 성적표를 적어냈다.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US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시즌과 상관없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필 미컬슨(미국)은 9오버파 79타로 순위표 하단부에 이름을 내걸었다. 미컬슨은 US 오픈 준우승만 여섯 번이다. 그런 그는 심기일전하기 위해 라운드 종료 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임성재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9)이 1오버파 71타 공동 3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25)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강성훈(33)은 4오버파 74타 공동 92위로 하루를 마쳤다.

 

아주경제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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