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주재 정책협의회서 ‘정부 생활SOC 사업’ 선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이 정부 생활SOC 사업에 선정됐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열린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에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에 국비 96억원이 지원된다.
제주시는 앞서 2018년도 시민회관 활용 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친해 왔다.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 4월 해당 사업에 공모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현 시민회관 부지에 연면적 11,030㎡, 지상 9층 규모의 ▲공공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완공 시기는 2023년까지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전국 129개 시·군·구가 신청했고 제주시민회관은 최종 선정된 149개 사업 중 두 번째로 국비 지원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회관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SOC 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 등의 시설들을 확충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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