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차량 소유주 확인부터 과태료 부과·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에 대해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처리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단속은 담당 직언 2명이 월 평균 900여건의 위반신고를 받아 사실 확인 및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 작성, 우편 발송까지의 업무를 수작업으로 해왔다. 이로 인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단속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고지 지연 등의 문제가 이어졌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위반 차량의 소유주 확인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자동차 정보 관리 시스템 ▲세외수입 정보 시스템 ▲대량 정보 유통 시스템 ▲e-그린우편 등 관련 기관의 정보 시스템과 연계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으로 6357건에 대해 과태료 6억4926만원을 부과하고 4547건 4억3644만원을 징수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