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건축포럼의 의의
서귀포건축포럼의 의의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9.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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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축 [2020년 4월호] 이슈
양성필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 시작

건축사들에게는 하나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과정도 상당히 많은 고뇌의 시간이 요구된다. 때로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할 의뢰인과 디자인에 대한 견해의 차이로 언쟁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내집도 아닌데 왜 열을 내느냐는 반문에 풀이 죽어서 직업적인 회의에 빠져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 봐야 그러한 직업적인 회의라는 것도 아주 사소한 투정일지도 모른다. 출퇴근길에 빽빽이 늘어선 자동차의 행렬 속에 갇혀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는 순간에는 우리가 만들어왔던 도시라는 것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에 잠겨 신호를 놓칠 때도 여러 번 있었다. 하나의 건축물의 공간적 문제에 매몰되어 있는 순간에 우리의 도시공간은 어느새 치료하기도 어려운 거대 물결 속에서 항로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건축사가 도시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숙명이다. 물론 건축사에게 도시공간을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별 건축공간의 문제들이 결국 도시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들은 매번 술자리에서 현재의 도시공간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래도 최근에 도시재생이나 공공건축에 대해 건축사들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도시 문제에 대해서 건축사들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점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막연한 상상이 아닌 구체적인 철학과 방법론으로 무장해서 도시공간을 만나야 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서귀포시에서는 2017년에 의미 있는 시민모임을 만들었다. 모임의 이름을 ‘서귀포건축포럼’이라고 하였고 필자가 그 모임에 합류를 제안받았을 때의 취지에는 건축을 넘어서 도시공간에 대한 연구를 하고 또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었다. 행정가들과 같이 어떠한 작업도 해본 경험이 없는 필자로서는 불편한 자리였지만 사회학, 경제학, 디자인전문가, 민속학과 인류학, 사회기업대표 등 다양한 분야로 위원을 구성하여 도시문제를 토론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흥미로운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합류하기로 하였다.

실제 도시문제에서 건축사는 하나의 전문적 참여가 가능한 한 부분으로 여겨질 수 있다. 도시문제는 물리적인 기술의 문제와 사회와 경제의 문제, 그리고 지역적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야 하는 문제 등 하나의 분야에서 온전하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복합적인 실체이다. 개념적으로는 도시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인들이 같이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말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방식으로 도시문제를 다루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닌가.

서귀포건축포럼 중간점검회의.
서귀포건축포럼 중간점검회의.

처음으로 기획하는 모임이었기 때문에 ‘서귀포건축포럼’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매우 다양한 이야기들이 거론되었다. 당연히 의견 차이도 많았는데 전문분야간의 시각차이도 있었고 포럼위원과 행정의 기대치에 대한 견해차이도 발생하였다. 그러한 견해차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토론을 하고 논의를 하는 것이 아닐까. 의견이 같은 사람들끼리의 모임에서는 토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건축포럼에서 전개할 수 있는 사업의 방향을 대략 세 가지 정도로 합의를 하였다.

첫째는 서귀포의 지역적 특성을 찾기 위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두번째는 도시와 건축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만들기, 세 번째는 행정에서 실행가능한 서귀포의 도시건축 방향을 제시하기였다. 이러한 세가지 역할을 건축포럼에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의견이 구체화되었다. 이러한 세가지 초기 방향설정을 기준으로 서귀포포럼의 행적을 돌아보겠다.

# 아카이브 구축

서귀포건축포럼의 여러 가지 활동중에서 가장 꾸준하게 진행되어온 것이 아카이브를 구축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은 기록물의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초기에 이를 위해서 건축박물관과 같은 공간을 제안하였으나 관리와 운영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실현되지 못한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사와 기록 그리고 연구의 결과물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데이터 수집이 잘된다고하여도 그것을 정해진 일정공간에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저장하지 못한다면 차후에 그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아카이브를 구축하자고 하면서도 물리적인 공간에 대해서는 배려를 하지 않는 것은 아카이브의 의미를 장기적인 계획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솔동산지역 건축물 조사.
솔동산지역 건축물 조사.

아카이브 구축은 어떤 문화사업을 구상한다고 하여도 가장 기초적이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무엇을 수집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부터가 아카이브의 시작이다. 대상으로 하는 서귀포의 범위는 성산읍에서 대정읍에 이르는 범위이다. 때문에 서귀포건축포럼에서는 서귀포를 서부와 중부, 동부로 나누어서 팀을 구성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해 보기로 하였다.

필자는 서귀포 시내를 중심으로 아카이브 조사를 하였고, 서귀포 솔동산을 중심으로 하는 주생활의 변화, 시장을 통해 보는 도시공간의 변천, 1970년대의 근대식 주거공간의 형성과정 등을 순차적으로 조사하였다. 3년에 걸친 순차적인 작업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도시공간의 변화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효과적인 시각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필자의 경우에는 시장의 변화를 통해서 서귀포 근현대 도시공간의 성장과정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 본 것은 방법적으로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여겨진다.

동부와 서부지역에서도 성산과 대정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과 건축물의 조사와 기록이 이루어졌다. 동부와 서부 연구는 길의 형상과 마을의 성장을 비교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에 이루어진 의미있는 아카이브 작업은 ‘서귀포의 풍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에는 서귀포의 옛 풍경을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을 수집해 보자는 것이 아이디어였는데, 그 다음에는 옛 사진의 촬영위치를 확인하여 지금의 풍경과 비교해 보자는 것이었다. 기록물을 수집하는 방법에 신선한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가로경관의 변화 기록화 사업.
2019년 가로경관의 변화 기록화 사업.

옛 사진을 수집해보자는 아이디어는 실은 여러 자리에서 들었던 생각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진촬영이 그리 보편적이지 않았던 1980년 이전의 시기로 돌아가면 일반인들에게서 사진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생각외로 쉽지가 않다. 홍보물을 만들어서 돌리고 SNS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려고 하였으나 사진자료를 제보하는 일반시민은 거의 없었다.

기획의 기대와는 달리 냉담한 반응에 실망이 적지 않았지만 다행히 전직 공무원의 협조를 통해서 비공개 사진 수십점을 구할 수 있었다. 서귀포포럼은 이렇게 제공받은 사진의 촬영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서 비교하는 사진전을 진행하였다.

자료는 단순하게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자료는 항상 해석을 기다리기 마련이다. 때문에 자료는 해석하기 용이한 형태로 수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카이브 작업은 단순한 수집이 아니라 어차피 그 시작부터 해석을 염두에 둔 수집이어야 한다. 자료수집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며 기본적인 해석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이렇게수집된 아카이브가 일회성 조사에 머무르지 않고 차후 깊이 있는 해석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그것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시민참여 프로그램

서귀포건축포럼에서 또 한편으로 중요하게 추진하였던 것이 시민참여 프로그램이었다. 도시와 공공공간에 대한 계획과 구상은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서귀포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도출해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데이를 위해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절실하였다.

2017년 첫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그해 7월에 서귀포다움 추진을 위한 ‘시민원탁회의’가 열렸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고, 현장에서 서귀포다움에 대한 의견과 느낌을 들었다. 사회기업 경험이 많은 위원들의 의견이 주로 반영된 사업이었다. 서귀포다움에 대한 경관과 건축과 같은 사물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감성에 대한 접근이었고, 분명하고 구체적이지는 않으나 도시공간에 대한 현상학적인 접근태도로 큰 의미가 있었다. 현장에서 보았

던 서귀포 시민들이 보여준 애향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는 분명 서귀포의 도시공간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듯하였다.

‘시민원탁회의’는 이미지를 통해서 서귀포다움을 찾아본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도시의 문제를 현상학적 탐구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면에서 매우 신선하였다. 하지만 도출된 수많은 자료와 생각들을 어떻게 구체화하는가에 대한 방법적 아쉬움은 기획의 불완점함을 드러내었다. 물론 자유롭게 도출된 감성적인 표현이 구체적인 어떤 것으로 진전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서귀포에 대한 중요한 감성적 데이터를 하나의 이벤트처럼 흘려버리고 말았다는 것은 역시 이 모든 과정을 아카이브로 여기지않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2019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민건축아카데미’를 진행하였다. 실제 집을 짓고자 하는 계획이 있는 미래의 건축주들로 하여금 건축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면서 건축물을 통해서 건축공간과 서귀포다움의 관련성을 밀착해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알다시피 건축설계 과정은 매우 복합적이고 불규칙적인 활동이다.

실제로 자신이 거주하고 싶은 집의 모습을 그려보고 모형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건축공간이 개인적인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점까지 토론하기를 기대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램에서는 건축디자인에 담겨야 하는 지역성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이 포함되었으면 하였다. 하지만 7주간의 짧은 과정은 그렇게 다양한 욕심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였다. 대개는 자신이 상상하던 공간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어떻게 합리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지를 경험하는 것에 만족하였으며 간간이 늘 고민하던 경관문제와 지역적 특성에 어울리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대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2019년 시민건축아카데미 발표회.
2019년 시민건축아카데미 발표회.

통상적으로 건축사들이 일반인과 만나서 건축설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구체적인 의뢰를 받고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반면에 건축포럼에서 진행하는 건축설계 과정은 건축설계라는 행위를 통해서 서귀포다움으로 향해가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풀어보려는 것이었다. 건축공간에 대한 고민이라는 것이 단지 건축사라는 전문집단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수용하는 건축주 또는 시민들에게 있어서도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 보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설계라는 과정보다 더 중요한 과정인 것을. 때문에 포럼에서 지향한 것은 최종결과물이 아니라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념을 정립해가는 것이었다.

# 정책방향의 제시

전문가들이 모여서 토론의 장을 갖는다는 것은 그것이 실천의 길로 나아갈 때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행정에서 진행중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첫해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동홍천 수변공간 개발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실제로 여러번의 토론과 현장 확인 등이 있었으며 김태일 교수는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적극적인 방향제시를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행정의 방향을 정하는데 그런 토론의 자리가 힘을 발휘하였는지는 매우 의문스럽고 회의적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행정 참여 차원에서 서귀포포럼의 역할은 아직은 미흡한 단계였다.

그 외에도 서귀포의 고도제한 및 경관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를 위하여 주요 조망점을 탐방하면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는 의견을 교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어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주장도 있었으나 그것은 건축포럼위원들에게도 행정담당들에게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서귀포건축포럼이 실질적인 도시정책에 참여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도 않은 것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논리적인 바탕을 이룰 사전적인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의 섣부른 접근 또한 위원들에게도 부담스러운 것이었다.

실천적인 방안으로 서귀포포럼의 정책참여 시도는 다른 심의위원 역할과 중복되는 점에서도 부담이 되었고 건축뿐 아니라 도시, 교통, 문화재 등 여러 행정부서들과의 관련성 때문에도 대부분의 의견들은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었다. 쉽게 말해서 판이 훨씬 커져야 하는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모임으로 구성된 서귀포포럼에서 도시정책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든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일단은 정책제안을 백서의 마지막 부분에서 간단한 제안서로 제출하기로 하였다. 그것이 당장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희망사항에 불과하더라도 건축과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도시의 성장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 가능성

서귀포건축포럼이 만3년을 넘어섰다. 해마다 활동을 기록한 시민백서를 연말에 발간하여 이번에 세 번째의 백서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3년의 활동은 성과를 말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필자는 ‘서귀포건축포럼’의 성과보다는 그 시도와 과정에 의미를 두고 그간에 있었던 행적과 고민을 이야기해 보려고 하였다.

서귀포건축포럼은 건축의 공공성에 주목하고 건축사의 사회참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공간을 다루는 전문가로서 개인의 공간이 아니라 공공 영역인 도시공간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공간을 다루는 것은 개인의 역량으로 가능하지만 공공공간을 다루는 것은 역시 다수의 역량을 모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다양한 전문가의 목소리를 모으는 과정은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의 시작이다.

서귀포건축포럼에서 지역사회의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가는 것은 서귀포의 정체성을 세우고 도시문화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기초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서귀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자적인 지역사를 비롯하여 물리적인 가로체계, 상권 형태와 특징, 도시 이미지 등 기록화 사업으로 진행할 내용은 무한하다. 앞으로는 그런 아카이브사업이 누구든 언제든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의 구축이 더해져야 할 내용들이다.

가끔 건축은 왜 존재하는가하는 질문을 해본다. 좋은 건축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좋은 도시환경이 지역 사회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공간을 다루는 건축사들의 꿈이거나 환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늘 물어보고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작업을 게을리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도시건축 문제에 있어서는 독단적인 판단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다. 포럼은 결론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라 논의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있다. 도시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어제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서귀포건축포럼의 처음 취지가 퇴색되지 않고 서귀포가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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