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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뜬 'BTS', 韓·美 방송 오가는 종횡무진 활약
방송에 뜬 'BTS', 韓·美 방송 오가는 종횡무진 활약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9.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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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국내와 미국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BTS는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와 국내 KBS '뉴스 9'에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KBS 뉴스 9에 BTS가 등장하자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시청률이 상승하는 등 즉각적인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美 사로잡은 BTS, NBC '투데이 쇼' 서머 콘서트 시리즈 참가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Summer Concert Series)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의 '투데이 쇼' 출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발매를 기념해 미국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고, 지난달 24일에는 화상 연결 인터뷰를 통해 'Dynamite'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는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티 뮤직 시리즈'는 NBC가 매해 여름에 진행하는 콘서트 시리즈로,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는 지난 5월 시작해 지금까지 찰리 푸스(Charlie Puth), 리키 마틴(Ricky Martin), 클로이 앤 할(Chloe X Halle), 블레이크 쉘톤(Blake Shelton), 래스칼 플래츠(Rascal Flatts), 앨라니스 모리셋(Alanis Morissette), 루크 브라이언(Luke Bryan), 팀 맥그로(Tim McGraw) 등이 참여했다.

이날 '2020 시티 뮤직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Anpanman'과 지난달 21일 발표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Dynamite'를 선곡했다. '투 데이쇼'의 진행자들은 무대에 앞서 방탄소년단을 "최초로 영어로 부른 최신 싱글 곡 'Dynamite'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놀랍지도 않게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글로벌 뮤직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초능력은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영웅의 모습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Anpanman'은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녹인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Anpanman'에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활력을 전파하고 싶은 소망을 담은 'Dynamite'를 연달아 부르며 팬들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 BTS, 뉴스 시청률도 올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날 뉴스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2주 연속 기록한 소감과 인기·팀워크의 비결 등을 공개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는 물론 일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BS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2주 연속 차지한 만큼 KBS 사옥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스튜디오에 입성하는 장면까지 세세하게 전하고, 사옥 내 선간판까지 세우는 등 공을 들였다.

이소정 앵커 역시 시청자들을 대신해 긴 시간 멤버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슬픔을 유쾌하고 희망차게 위로하려는 '정공법'을 택한 곡이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점은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뜨자 KBS 1TV 간판 뉴스 'KBS 뉴스 9' 시청률도 뛰었다는 것.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KBS 뉴스 9' 시청률은 14.7%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시청률은 12.6%, 9일은 13.7%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도 10대부터 60대까지 시청률이 전날보다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방탄소년단이 출연할 때 전국 가구 시청률은 18.8%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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