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환경 지킴이 역할, ‘스마트 드론’이 나선다
제주 해양환경 지킴이 역할, ‘스마트 드론’이 나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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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양광 AI 드론 제주 해안선 147㎞ 완주 성공 … 전파맵 구축도 완료
지난 8월 30일 제주 해안선을 따라 147㎞ 완주에 성공한 태양광 AI 드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8월 30일 제주 해안선을 따라 147㎞ 완주에 성공한 태양광 AI 드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태양광 AI 드론이 제주 해안선 147㎞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일환으로 해양환경 모니터링 서비스 실증 과정에서 태양광 AI 드론을 활용한 제주 해안선 비행이 지난 8월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중인 해양환경 모니터링 서비스는 태양광 드론을 활용해 괭생이 모자반, 해양 쓰레기, 공유수면 불법 점용 등 현안 사항을 AI 기반으로 자동 분석하는 서비스다.

이번 해안선 일주는 태양광 드론을 제작‧운용하는 한국항공대학교와 AI 처리 분석‧활용을 담당하는 이노팸과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보안 및 안전상 이유로 제주공항 반경 9.3㎞까지는 비행금지구역이기 때문에 이번 태양광 AI 드론의 제주 해안선 일주는 구좌체육관에서 이륙, 동쪽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비행을 시작해 147㎞ 구간을 4시간 동안 비행한 뒤 곽지해수욕장에 안전하게 착륙이 이뤄졌다.

이번 비행에서는 LTE 기반으로 실시간 동영상 전송 테스트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기존 항공사진의 경우 수직으로 지표면을 내려다본 형태로 가공된 정사 영상으로만 가능했으나, 훨씬 더 현장감 있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구현됐다.

여기에다 향후 안정된 드론 서비스 및 도심 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실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정읍 송악산 인근과 구좌읍 월정리 해변 일원을 대상으로 내년 사업 목표인 전파맵 구축까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중인 제주도는 현재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수소전지 드론 등을 통해 월 1회 이상 드론 물류 배송에 도전하는 한편 스마트도시 안심 서비스 수소드론 활용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실증 성공을 바탕으로 도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안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신규 서비스 실증에도 주력하는 등 조기 상용화와 이를 위한 규제 개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에는 곽지해수욕장에서 32시간 이상 저고도 국내 최장 비행기록을 달성, 기존 일반 배터리 드론 비행시간이 20~40분에 불과한 한계를 극복해 드론 활용성을 높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는 비가시권‧야간‧고고도 비행과 같은 드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실증 뿐만 아니라 스마트 드론의 AI 기술을 적용해 행정 혁신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AI 드론이 제주 해안선을 따라 비행중인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태양광 AI 드론이 제주 해안선을 따라 비행중인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태양광 AI 드론의 제주 해안선 비행 경로.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태양광 AI 드론의 제주 해안선 비행 경로.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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