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을 내년 2월 28일까지 볼 수 있다.
제주 빛의 벙커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을 재해석한 이번 전시를 더 많은 이들이 볼 기회를 주기 위해 전시를 연장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은 독창적인 반 고흐의 회화적 접근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풍부한 색채와 거칠고 강렬한 표현을 강조한 반 고흐의 대표작을 비롯해 초기 작품, 풍경화, 야경, 자화상, 정물화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빛의 벙커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체험을 대중적으로 안기고 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빛의 벙커는 축구장 절반 크기인 900평 면적에 가로 100m, 세로 50m, 높이 10m, 내부 5.5m로 공간의 깊이감을 한층 더하는 구조이다. 여기에다 연중 16°C로 쾌적한 온도를 항상 유지, 전시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코로나19 상황이어서 관람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내 직원은 관람객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개관적 클림트전은 5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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