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면 원격 수업 조치가 내려진 남원‧대정‧안덕 지역 학교의 등교수업이 오는 9월 7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남원‧대정‧안덕 지역 학교에 내려진 '전면 원격 수업 조치'를 해제하고, 다른 학교와 동일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원‧대정‧안덕 지역 주민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협력한 덕분에 전면 원격수업 조치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거리두기와 밀집도 완화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니만큼 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현장과 제주 공동체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에 적용되는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운영 방안은 오는 11일까지 지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도내 모든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초1~2 매일 등교 원칙)
△도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 2/3 등교수업(고3은 매일 등교 원칙)
△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은 학교 자율 결정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유치원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조치 가능. 7학급 이상 유치원은 2/3 밀집도 조치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확진자 이동 동선이 도내 전역에 분포함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도내 공공시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박물관도 9월 14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