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제주 영향 본격화…뱃길 중단·항공편도 대부분 결항
태풍 ‘마이삭’ 제주 영향 본격화…뱃길 중단·항공편도 대부분 결항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9.02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오전부터 바람 거세지고 비도 강해져
이날 오전 10시 기해 제주 전역 태풍특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대한 제9호 태풍 '마이삭'(MYSAK)의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상 중이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47m(시속 169km)에 강풍 반경은 370km에 이른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거쳐 부산을 향할 전망이다.

2일 오전 7시 발표 기준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2일 오전 7시 발표 기준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마이삭'이 제주에 다가오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을 보면 한라산 윗세오름이 초속 22.0m(시속 79.2km), 삼각봉이 초속 21.3m(시속 76.7km)이다. 제주도 북부 제주가 초속 17.2m(시속 61.9km), 남부 마라도가 초속 19.4m(시속 69.8km)이다.

비도 조금씩 세지고 있다.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 제주가 0.4mm, 외도 0.9mm이고 남부 서귀포가 0.4mm, 태풍센터 0.5mm다. 동부 구좌가 4.5mm, 월정 2.5mm이고 산간 사제비 17.0mm, 윗세오름 8.5mm로 파악됐다.

바람이 강해지며 바다 물결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3~5m로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남쪽먼바다 서귀포가 5.5m, 마라도가 4.9m다. 제주도앞바다 신산 3.1m, 중문 2.7m, 김녕 2.3m, 우도 2.2m로 시간이 갈수록 물결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으면서 이날 오전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 연동. © 미디어제주
제주가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으면서 이날 오전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 연동. © 미디어제주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9개 항로 15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항공편도 대부분 결항됐다.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국내선 출·도착 총 371편 운항이 예정됐지만 오전 9시 30분 기준 16편이 운항하고 352편이 결항됐다. 오전 10시 35분께 김포를 향해 출발하는 에어부산 BX8016편이 최종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추자를 제외한 제주도 육상과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대풍경보를, 추자도에는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