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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평등이 일상으로 스며들도록
기고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평등이 일상으로 스며들도록
  • 미디어제주
  • 승인 2020.09.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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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김금자
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김금자
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김금자

2020년 9월1일 ~ 7일은 양성평등주간이다.

원래는 매년 매년 7월1일 ~ 7일이 양성평등주간이나 코로나19 관련으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시기가 조정되었다.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하여 '여성주간'이 본래 명칭이었으나 2014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바뀌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하여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매년 7월1일 ~ 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여 정부차원의 기념식과 지자체 및 민간단체별로 기념행사, 유공자 포상, 캠페인 등을 개최하고 있으나, 여섯 돌을 맞고 있는 2020년 올해에는 코로나 19관련으로 시기도 조정했음에도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 소규모로 유공자 표창수여식만 9.4(금) 개최할 예정이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며 그 절반 또한 남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육아, 가사, 돌봄, 노동, 성역할에서 사회적 협의나 인식이 느리게 변화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여성, 남성 모두 성별을 바탕으로 한 장벽을 무너뜨리고 모든 이가 동등하고 평등한 존재로서 우리사회에 제대로 조화롭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우리 모두가 한번 더 되새기며 널리 알리는 역할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사회 전분야에서 양성평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일반 시민들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일과 가정이라는 우리의 일상 속으로 양성평등의 이념이 스며들어야 진정한 평등사회를 이룰 수 있고, 모두가 조화롭게 노력해야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며, 함께 우리시가 추구하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시는 오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14명 모든분께 그동안 지역의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 활동에 매진해 오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힘찬 박수를 보내 드린다. 그리고 평등이 일상으로 스며들어 자연스러워진 우리 미래세대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함께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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