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공항 인근 살인 용의자에 '강도살인 혐의' 적용
경찰, 제주공항 인근 살인 용의자에 '강도살인 혐의' 적용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9.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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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31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인근 밭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31일 제주국제공항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에 대한 살해 용의자 A씨(29, 남)가 같은날 밤 10시 48분경 서귀포시 모 주차장에서 격렬한 저항 끝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4월부터 7월까지 택배 일을 하다 현재 무직인 29세 남성, 제주도민이다.

또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다. 현재까지 성폭행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흉부(가슴)에 찔린 상처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가 제주국제공항 인근 밭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현장에서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시각은 8월 30일 오후 6시 50분경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 및 피해자의 소지품(휴대폰케이스, 신용카드)을 발견했고, A씨에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는 지난 30일 오후 5시께 제주시 도두동 소재 모 편의점에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했으나 귀가하지 않아 31일 새벽 가족에 의해 미귀가 신고됐다. 이후 고인은 31일 낮 제주공항 인근 밭을 둘러보던 주인에 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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