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33 (금)
제주 44번 확진자 26~29일 4일간 이동 동선 공개
제주 44번 확진자 26~29일 4일간 이동 동선 공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0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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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집에서 머물러 … 이마트 서귀포점 등 방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3일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44번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4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44번 코로나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A씨는 제주 29·33번 확진자인 목회자 부부가 산방산탄산온천을 찾은 지난 23일 온천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 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받은 A씨는 오후 4시20분경 서귀포보건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26일부터 29일까지 A씨가 방문한 장소는 이마트 서귀포점(법환동) 등 2곳이며, 접촉자는 총 14명으로 파악됐다.

1일 오전 11시 기준 A씨와 접촉한 사람은 가족 1명과 인근 찜질방 직원 2명·손님 11명이다.

A씨 관련 접촉자 13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1일 오전 추가로 파악된 손님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결과는 오후 9시경 나올 예정이다.

방문장소 2곳에 대한 방역조치 및 접촉자 14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완료됐다.

A씨는 “지난 28일부터 기침, 가래, 신경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방역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일 2일 전인 26일부터 확진일인 30일까지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26일 하루 종일 집에서만 머물렀고, 27일에는 오후 5시10분부터 6시46분까지 인근 찜질방을 방문했다.

또 28일 오후 7시 19분부터 오후 9시 9분까지 같은 찜질방을 방문했고, 오후 9시 32분부터 23분간 이마트 서귀포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1일 오후 5시10분경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도 방역당국은 현장 역학조사와 CCTV, A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분석 드을 통해 추가 접촉자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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