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비서실장 오영훈‧수석대변인 최인호 의원 등 인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낙연 민주당 신임 대표는 30일 오후 이번 전당대회에서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 및 김태년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겸해 신임 지도부 화상간담회를 열고 오 의원을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등의 인선 내용을 확정했다.
수석 대변인에는 최인호 의원, 정무실장에는 김영배 의원이 각각 염명됐다.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오 의원은 강창일 의원 보좌관을 거쳐 20대, 21대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해 잇따라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의장이 주도한 통일시대국민회의 출범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 제8대‧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거쳐 여의도에 입성했다.
민주평화국민연대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민평련계로 분류되며, 이번 전당대회 초반부터 이 대표 캠프에서 비서실장 역할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산하 제주‧세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 원내부대표와 원내 대변인, 제주도당 위원장 위원장,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4.3 당시 군사재판 무효화 등 내용이 담긴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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