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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제주도청‧제주시청 청사 건물 폐쇄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제주도청‧제주시청 청사 건물 폐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30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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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0번 확진자 24일 제주도청, 25~27일 제주시청 다녀가
CCTV 통해 밀접접촉자 확인 중 … 방문 부서 공무원 전원 검사
제주 40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청과 제주시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청사내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 40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청과 제주시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청사내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4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청과 제주시청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도청과 시청 청사가 폐쇄됐다.

4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3일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다가 온천 방문자 검사 안내에 대한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오후 3시경 제주시보건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24일 제주도청 제1청사 별관 건물에 있는 민원실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치행정과와 공항확충지원과 등 6개 부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5~27일에는 제주시청 본청을 방문, 총무과 등 9개 부서를 방문했다.

특히 A씨는 도청과 시청 건물을 방문할 당시 방역 마스크가 아닌 이른바 연예인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방문한 부서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CCTV 등을 통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제주도청 청사 건물의 경우 31일 낮 12시까지, 시청 청사 건물은 31일 낮 12시 30분까지 공적 업무를 제외한 다른 민원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위생과가 있는 도청 제2청사 건물은 당분간 민원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배종면 감염병관리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산방산탄산온천과 게스트하우스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역학조사팀을 산방산온천팀과 게스트하우스팀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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