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원희룡 지사가 26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15 연휴기간동안 수도권을 방문한 도민에 대해 선제적 검사 실시를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도민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로 인해 2차 감염까지 우려된다”며 “2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수도권을 다녀온 도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무증상 상태에서 방치하게 되면 잠복기가 지날 때마다 2차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면서 “한 사람이라도 빨리 파악해 2차 감염을 막는 일이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 음압병상과 음압시설 확보도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는 JDC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옴에 따라 아라동 JDC 주차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JDC와 입주업체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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