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국인 관광객 지난해 수준이긴 하지만…”
“8월 내국인 관광객 지난해 수준이긴 하지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8.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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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8월 제주 관광객은 지난해와 동급
회복세이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어떤 영향 미칠지 촉각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8월 반짝 특수일까. 8월만 놓고 보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특히 며칠 사이에 제주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주관광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된다.

관광객 수치만으로는 8월은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올해 8월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0만9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0만8786명과 비교하면 0.8% 줄어든 데 그쳤다.

그러나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여파를 감안한다면 올해 8월은 지난해 수준 이상이다. 태풍 바비로 제주관광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8월 24일과 25일일 빼고 내국인 관광객 수치를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제주를 찾은 이들은 더 많게 집계된다. 8월 1일부터 23일까지 내국인 관광객 잠정 수치는 올해가 94만5709명, 지난해는 92만7106명으로 올해가 2% 더 많이 들어온 것으로 나온다. 그만큼 8월은 코로나19 영향과는 거리가 멀다.

제주 입도 관광객은 2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3월과 4월은 반토막 이상 떨어져 나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서서히 올라오면서 지난해의 70% 가까이 올라왔고, 7월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14.3% 줄어든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여행을 가려고 해도 마음놓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8월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관광특수를 누리는 셈이 됐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 결과를 보면 제주여행을 계획 잡는 이유는 ‘해외여행의 대체지로 적절해서’라는 응답이 절반을 살짝 넘는 51.9%였다.

한편 올들어 코로나19로 제주도내 여행업계가 영향을 받고 있지만 업체 수치는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도내 여행업체는 1123개에서 올해 7월 기준으로 1092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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