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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태풍 근접하는 26일, 등교 대신 원격수업 권고"
도교육청, "태풍 근접하는 26일, 등교 대신 원격수업 권고"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8.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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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6일 태풍 최근접 예상하며 '원격수업' 권고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으로 25일 오후부터 제주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6일 개학 예정인 도내 49개 학교 및 유치원에 등교 대신 원격수업 진행을 요청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4일과 25일 박주용 부교육감 주제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의 재단 대비 체제와 관련, 도내 교육기관에 권고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8월 26일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드는 당일 한정)

-제주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 조치

-방과후교실 운영 취소.

단,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재난 매뉴얼에 따라 학교내 안전 확보 및 등하원(교) 시 보호자(대리인)을 동행하는 '안전확보 조건'을 갖춘 뒤 운영 가능.

-예정된 각급 기관(학교) 주관 행사 취소 또는 연기 권장

이와 관련, 박주용 부교육감은 "각 부서 및 기관과 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 및 시설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학기 개학의 등교수업 방역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밀집도 1/3을 원칙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전교생 수가 300명인 학교가 있다고 가정할 때, 하루에 100명만 등교하도록 해 교내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하는 방침이다.

단, 100명 또는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에 따라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 조치가 가능하다.

또 모든 고등학교와 7학급 이상 유치원은 밀집도 2/3 조치가 내려진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학생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특수학교(3교)는 밀집도 조치를 학교 자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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