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41 (목)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중 … 25일부터 제주 영향권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중 … 25일부터 제주 영향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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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폭염에 뜨거워진 해역 지나면서 세력 커질 것으로 예상
25일 오전 서귀포 남쪽 420㎞ 해상까지 진출 … “한반도 강타하나” ‘촉각’
제8호 태풍 바비의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제8호 태풍 바비의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제8호 태풍 바비가 22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풍 ‘바비(BAV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바비는 22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업 1002hPa(헥토파스칼), 강풍 반경 200㎞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27㎞의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이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현재 30도가 넘는 해역을 지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태풍이 고수온 해역을 지나는 동안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급격히 세력을 키워 한반도 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행 경로에 태풍을 약화시킬 요인이 적기 때문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때는 강한 태풍으로 세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오는 25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42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 제주의 경우 이르면 25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남해안으로 상륙, 내륙을 훑고 지날 확률이 높다고 보고 “해안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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