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상 정부 고강도 방역 지침 제주 29개 교회도 준수”
“수도권 대상 정부 고강도 방역 지침 제주 29개 교회도 준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8.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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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서울 사랑제일교회 중심 코로나19 확산 유감
“교회가 감염 확산 매개 사실 죄스런 마음…더 강화된 방역 지침 지킬 것”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가 지난 15일 서울에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씨가 주도한 침회에 참여하며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정부 방역 지침 준수를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이하 제주노회)는 21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회가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됐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부끄럽고 죄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노회는 제주성내교회, 제주동부교회, 서귀포중앙교회 등 도내 29개 교회가 속한 곳이다.

제주노회는 "수도권 일부 교회의 파행적인 대응이 문제의 중심인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지금의 사태에 대해 우리 모두가 책임을 피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교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고 국민과 제주도민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제주노회는 "지난 19일 발표된 정부의 고강도 방역 지침이 수도권 교회에 제한된 것이지만 모든 교회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소속 교회들이 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식)예배를 제외한 공동식사와 소모임을 갖지 않기로 했다. 공예배 시에도 참석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발영 체크,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약속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7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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